너무 아픈 대상포진 증상, 예방접종 비용

저는 몇 년 전에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힘든 한 주를 보내고 주말에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등이 계속 간지럽고, 긁어도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벌레에 물렸다 싶어 물파스를 발라봐도 소용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지만 다음날 회사에선 그 부위가 바늘로 콕 콕 찌르는듯한 통증까지 더해졌죠. 오늘은 저도 너무 고생했던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원인

대상포진은 어린 아이들이 잘 걸리는 수두와 동일한 바이러스입니다. 어릴 적 수두에 걸린 적이 있다면 이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사람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2. 증상

처음엔 모기에 물렸나? 싶게 부어오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물집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물집은 무리 지어 여러 개가 나타나고, 앞서 말했다시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또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심한 고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보통 2주 정도가 되면 수포가 딱지로 변하며 증상이 점차 좋아지게 됩니다.

 

3. 치료

대상포진이 의심될때는 일단 가까운 병원 내과, 피부과나 통증의학과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보통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치료를 하며, 경우에 따라 전신 또는 국소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면역력이 떨어져 생긴 질환인 만큼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합병증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치료 후 통증이 남지 않지만 정상인 환자도 7.9% 정도 포진성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눈 부근이라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데 최악의 상황으로 실명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예방 백신 비용

내과 등 병원에 방문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안내문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예방접종은 50세이상부터 맞을 수 있지만 권장 연령은 60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며, 1회 접종합니다. 

비용은 최소 10만원 부터 18만 원까지 다양하므로 주변 병원에 전화를 하여 가격을 확인하고 접종하시길 권합니다.